월요일에 퇴근하고 차에 타다가 실수로 iPhone 5c를 떨어뜨려서 액정이 위사진처럼 꺠졌다....이번 기회에 iPhone 6를 넘어갈려고 했지만 2년 contract이 12월에 끝나서 그전에 바꾸면 돈을 더 내야 하는 상황. 몇달 안남았으니까 그냥 쓸까 생각했지만 잘 보이지 않아서 그냥 교체하기로 하고 ebay에서 $73주고 액정을 오더하고 3일후인 오늘 오자 마자 15분만에 교체 완료!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가면 자주볼수 있는 Before and After 사진들이다. 치과의사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있을때가 환자가 치료가 끝나고 좋아져서 기뻐할때인데 아픈이를 고치던 밑에같이 교정을 끝내거나 크게 입을벌려 웃을수 있게 만들어 줄때 오는 행복과 만족감으로 힘들어도 일하는거 같다. Invisalign으로 약 8개월동안 treat한 케이스다 썩은이를 치료하고 크라운으로 끝낸 케이스 이다 사진들은 많은데 assistant한데 시겼더니 잘 나온게 없다 그래서 내일은 점심시간에 사진 찍는법에대해서 같이 공부해볼생각이다. 뭐 내가 그냥 찍으면 되지만 다른 환자들 봐야하기때문에 어쩔수가 없다.. 점심시간 끝나고 이제 다시 일하러갈시간이다!

2015년이 되어 이제 한국나이로 32살 만으로는 30살이되었다.평균수명이 80정도 된다는데 이제 3분의 1은 더 살았다 싶으니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땐 삼십때 아저씨(?)들을 보면 와~~ 나이가 많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30대가 되니 마음은 아직 대학생 같은데... 대학생 친구들은 날 그렇게 보지 않겠지 :) 난 한국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만 11살때 아버지께서 미국으로 유학을 오셔서 그뒤로 약 20년을 미국에서 살았다. 아직도 미국에 처음 왔을때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공항에서 처음 먹었던 너무 짜서 다 먹지 못한 피자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본 많은 외 국인들...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였다. 나와 동생은 미국오기전 ABC 알파벳만 외우고 영어는 한마디도 하지못하..